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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카터 'You Ate My Brain' LIVE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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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te My Brain' 라이브 음원을 네이버 뮤지션리그 마켓을 통해 단독 공개합니다! 

+ 본 라이브 음원은 빌리카터의 앨범 발매 기념, 일주일의 한정 기간동안 무료 다운로드로 진행됩니다.
http://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index.nhn?contentId=33421


빌리카터 뮤지션리그 

http://music.naver.com/ML/billycarter



빌리카터 Billy Carter  1st Album [HERE I AM] 2016.11.23 발매 !!

1 .Rollin’ Blues

2 .Love And Hatred 

3. Lazy Talk

4. You Ate My Brain

5. The Dog

6. Parking Lot Love

7. I'll Be a Good Girl

8. I'm So Lonely

9. Never Cry Again My Little Lady

10. I Am a Devil 

11. We Can Fight 

12. Billy Carter

13. Don’t Give a Shit 



예약판매

- 향뮤직 https://goo.gl/4dB9y1

- 알라딘 https://goo.gl/pM4a3S

- 신나라 https://goo.gl/ca0ghS

- 교보문고 https://goo.gl/zHNv8Y

- 핫트랙스 https://goo.gl/BGlO3k

- 인터파크 https://goo.gl/cAaUEM

- 반디앤루니스 https://goo.gl/kwQ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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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카터 Billy Carter 

1st Album [HERE I AM]

2016.11.23 발매 !!


1 .Rollin’ Blues

2 .Love And Hatred 

3. Lazy Talk

4. You Ate My Brain

5. The Dog

6. Parking Lot Love

7. I'll Be a Good Girl

8. I'm So Lonely

9. Never Cry Again My Little Lady

10. I Am a Devil 

11. We Can Fight 

12. Billy Carter

13. Don’t Give a Shit 


 

춤추고 뛰고 돌진하는 빌리카터의 공연은 에너지로 가득하다. 좌충우돌 무대를 휘젓고 관객과 함께 공간의 흥분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서로 나눈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마음처럼 자유롭게 호흡하는 장면은 빌리카터 음악의 결정적 순간이다. 제목이 없지만 “Red”, “Yellow”라 불리는 지난 두 장의 EP 이후 빌리카터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베이스가 없는 3인조 록밴드의 사운드를 진화시켜 왔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담긴 첫 정규앨범 [Here I Am]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외부에서 벌어지는 현상보다는 우리의 내면에 충실하고 싶었다. 감정, 사고의 흐름 등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나'의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의 시공간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빌리카터는 김지원(보컬), 김진아(기타), 이현준(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록밴드이다. 김지원, 김진아의 2인조 어쿠스틱 프로젝트로 시작한 빌리카터는 드러머 이현준이 합류한 이후 본격적인 밴드 포맷으로 활동했다. 2015년 6월 데뷔 EP [The Red]를 발매한 이후 ‘한국 대중음악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네이버 이주의 국내음반’, ‘음악취향 Y 2015년의 신인아티스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발굴 프로젝트인 ‘2015 K-루키즈' 등에 선정되었다. 2016년 1월 두 번째 EP [The Yellow]를 발표한 후 EBS 스페이스 공감, 잔다리페스타, 재즈 인 서울, 제주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활동의 무대를 넓혀 가고 있다.


뚜렷한 컨셉트를 가졌던 EP 시리즈와 달리 정규 1집은 그 동안 라이브를 통해 보였던 빌리카터 본연의 에너지에 집중했다. 전작들과 연결되는 부분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는 것, 다른 점이라면 두 EP에 비해 길고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내’ 안의 소리 외에 ‘밖’의 소리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세상이 들려준 이야기들과 소리들을 재연해 보려고 노력했고, 지금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나온 소리들을 많이 담았다.

 

13곡이 담긴 정규 1집 [Here I Am]은 평소 공연 때 인트로로 즐겨 연주하는 “Rollin’ Blues”, “Love And Hatred”, “Lazy Talk”으로 시작한다. 세 곡은 합주 녹음으로 라이브의 에너지를 온전하게 담았다. 이어지는 “You Ate My Brain”은 원치 않는 감정의 낭비로 정신줄을 놓는 상태에 이르는 괴로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1집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다. 댄서블한 리듬으로 시작해 좌충우돌하는 “The Dog”은 빌리카터의 팝적인 센스가 돋보인다. 여러 형태의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Parking Lot Love”와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나’와 친구들에게 짐을 내려놓고 슬퍼할 일들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Never Cry Again My Little Lady”는 무게감있게 돌진하는 록 넘버가 되었다. 그리고 “You Ate My Brain”과 함께 1집의 정서를 대변하는 “We Can Fight”에서 빌리카터는 7분의 러닝타임 동안 진중하고 단호하게 세상의 기준과 강요에 싸우며 살아가는 ‘우리들’을 응원한다. 두 명의 목소리가 공간을 오가며 엇갈리는 “I Am a Devil”, 앨범 내에서 가장 가라앉은 정서를 담은 “I’ll Be A Good Girl”, 블루스록 넘버 “I’m So Lonely” 등이 지나면 밴드 이름을 곡명으로 가져온 “Billy Carter”가 등장한다. 스트릿건즈의 로이가 콘트라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해 로커빌리의 흥겨움을 배가시켰다. 앨범의 마지막은 스튜디오에서 통기타 연주에 세 멤버가 함께 노래하고 몸짓하는 장면을 스냅사진처럼 포착한 곡이다.

(이 앨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우수 대중음악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Billy Carter

김지원 : Vocals, Melodica, Keyboards, Tambourine

김진아 : Guitar, Harmonica, Chorus

이현준 : Drums, Percussions, Chorus

 

Produced by Billy Carter

All songs written, performed by Billy Carter

Additional performed #12 Bass by Roy(Street Guns)

#2 Chorus by Songhwa Chae(DIEALRIGHT), Trash Yang Moses(...Whatever That Means), Seol Kim(57), Eunsun Yoon, Angie An(Wasted Johnnys)

#6 Chorus by Insoo Kim (Crying nut), Bialy(animal anthem), National Pigeon Unity, Noodle Park (NOODLE FILM), Eunsun Yoon, Angie An(Wasted Johnnys)

Recorded by Hyeseok Oh, Minjae Lee @Mol Studio

Mixed by Sanghyun Cho @Mol Studio

Mastered by Francis Jihoon Seong @JFS Mastering Studio

Design by Studio Gomin

Music Video by Sugar Salt Pepper

A&R by Jooyoung Jo, Jeongran Park


www.facebook.com /blyctr | twitter.com/billy_carter_ | instagram@billy_carter_the_band

blog.naver.com/electricmuse | electricmuse.tistory.com | electricmuse.bandcamp.com


[HERE I AM.] 예약판매

- 향뮤직 https://goo.gl/4dB9y1

- 알라딘 https://goo.gl/pM4a3S

- 신나라 https://goo.gl/ca0ghS

- 교보문고 https://goo.gl/zHNv8Y

- 핫트랙스 https://goo.gl/BGlO3k

- 인터파크 https://goo.gl/cAaUEM

- 반디앤루니스 https://goo.gl/kwQ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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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 앨범 발매 쇼케이스>


'정규 1집 [bbdTRIO]를 발매한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의 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9월 3일 토요일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열립니다.'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 앨범 발매 쇼케이스>

2016.09.03(토) 저녁 7시 @ 스트레인지 프룻

게스트 : 아를 & 파라솔

예매 20,000원 / 현매 25,000원 + 1 Free Drink

문의 : 일렉트릭 뮤즈 (electricmuse@naver.com)



<bbdTRIO Album Release Showcase]>

2016.09.03(SAT) PM 7 @ Strange Fruit

Guest : Arles & Parasol

Advance 20,000won / At Door 25,000won + 1 Free Drink

Inquiry : Electric Muse (electricmuse@naver.com)



예매처

네이버 예약 

http://booking.naver.com/5/booking/svc/19511/resoc/909924




http://facebook.com/bgbbdrtr/
http://twitter.com/bbdTRIO/
http://bbdtrio.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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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이인자의 철학] 작업기 

글쓴이 이호석


2014년, 나는 <이인자의 철학>이란 제목으로 열 곡짜리 새 앨범을 녹음하고 있었다. 2010년 <아서라 이그>, 2011년 <하와이>, 2012년 <남몰래 듣기>, 2013년 <귀를 기울이면>에 이어 2014년엔 새 정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나는 부지런한 타입은 아니다. 그런데도 매년 바삐 앨범을 냈던 건, 내가 음악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하고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그 해 새 앨범의 발매는 꼭 필요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때 녹음한 열 곡은 2016년에 발표한 <이인자의 철학>에 한 곡도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자기의 잘난 면은 자기가 제일 먼저 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건 실제보다 더 과장돼있다. 그래서 나는 함부로 자기를 낮추는 사람에게서 더 큰 위선과 자기애를 본다. 같은 심리로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을 실제보다 더 커다랗고 완벽한 것으로 여긴다. 별로인 것을 만들려고 창작의 길을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더욱 창작자의 겸손은 미덕이라 볼 수 없다. 1집<남몰래 듣기>을 작업 할 때가 그런 주견이 가장 컸다. 그땐 내가 쓴 곡을 누구에게도 들려주지 않았고 스스로한 편곡이 마음에 들어 자축하기 일쑤였다. 어차피 평가란 개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라 생각했기에 누구의 조언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품은 언젠간 내 손을 벗어난다. 작품을 끌어안고 무덤까지 가지 않는 이상 언젠가 평가를 받게 되어있다.

2014년 1월 카페 제네럴 닥터에서 드린지오, 이기쁨과 함께 공연했을 때다. 그날 드린지오의 소속사 일렉트릭 뮤즈의 대표인 민규 형도 함께 왔다. 워낙 친분 있는 아티스트들이 일렉트릭 뮤즈에 많이 소속돼 있어 민규형과도 나름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 요새 뭐하냐는 질문에 앨범을 녹음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한번 들어보자며 보내달라고 한다. 흔쾌히 보내겠다고는 했으나 마음 한구석엔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다. 발표되기 전의 곡을 들려주게 되면(특히 민규 형 같은 프로듀서에게) 분명 조언을 해주려 할 테고, 그리고 그날로 자기애로 가득찬 창작자의 시간도 끝날 것이 분명했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공연은 엉망진창으로 했다.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다. 그리고 그동안 하지 않았던, 보다 전문적인 사람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더 길게 생각할 것도 없었다. 나는 민규 형에게 녹음된 10곡을 보냈고 며칠 뒤 길지 않은 예상하고도 충격적인 답을 받았다.

“곡들이 평범하다. 앨범을 내기엔 부족하다”



그해 봄부터 민규 형과 작업하기 시작했다. 다들 어떻게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작업을 잘 해내는 건지. 나는 어디서부터 조언을 구해야 할지 어디까지 조언으로 받아 들여야 할지도 몰랐다. 민규 형이 곡을 모조리 다 보내라고 말했을 때, 모조리? 어디까지가 모조리 인지 가사까지 있는 완성된 곡들 모조리 인지, 아니면 코드와 멜로디가 있는 곡 모조리 인지, 아니면 5초짜리 기타만 있는 곡 까지 모조리 인지 알 수 없었다. 평소에 자주 쓰던 ‘모두다’란 말조차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해석이 필요했다. 2014년, 그 해는 이거 어때요? 좀 부족한데. 이건 어때요? 조금 부족해. 하는 반복적인 기호들이 오갔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났다. 처음에 있던 열 곡은 휴지통에 가까운 하드 깊숙한 어딘가로 들어갔고, 새로운 열곡이 태어났다. 민규 형의 깊숙한 조언이 있었기에 열 곡은 보다 완성도 있는 듬직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그즈음 난 책을 꽤 많이 읽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과 에디슨이 같은 천재들이 난독증이라고, 나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건 그만두기로 했다. 어렵다는 책부터 그냥 읽었다. 쉬운 책이나 어려운 책이나 어차피 읽어내는 속도나 이해는 같았기 때문에 되도록 어렵다는 책만 골라서 읽었다. 그러다가 ‘실존’이란 단어가 풍기는 매력에 빠졌고 사르트르를 알게 됐다. 나라고 쓰고 동그라미, 타자라고 쓰고 동그라미, 그리고 화살표를 막 그려가며 책을 이해하려 했다. 당시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존재라는 단어가 가사에 많이 들어갔고, 곡도 자연스레 철학의 냄새를 풍겼다(완성하진 못했지만, 니체에 관련된 전위적인 곡도 있었다). 당시 난 실존의 파도 위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왜 여기 우연히 존재하는가! 도덕은 관습적인가! 존재는 존재를 초월하는가! 실존은 본질을 앞서는가! 등을 생각하며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나는 우발적으로 ‘이인자의 철학’이란 제목에 가까이 다가갔다.

곧 2015년이 왔다. 이제 편곡을 시작하자는 민규 형의 말은 또 영원을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젠 열을 가하면 금세 원래대로 돌아오는 형상기억합금처럼 찌그러졌다 펴졌다 하는 것쯤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 나는 앨범을 만드는 과정 중에서 편곡하는 걸 제일 좋아한다. 뮤즈 신은 언제 오나 초조해 하며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내뱉으면 그냥 그걸로 끝이 되어버릴지 모르는 녹음의 중압감도 없기 때문이다. 내 손으로 때론 화려하게 때론 소박하게 변화시키는 전능의 지위를 갖는 유일한 시간이며, 진득하게 붙잡고 있으면 분명히 결과가 나오는 필승의 과정이기도 했다. 반년은 또 금세 흘렀다. 편곡에서 언제부터 녹음으로 넘어갔는지 모르게 자연스레 녹음이 시작됐다. 민규 형은 가이드 식으로 녹음을 먼저 쭉 해보고 그다음에 본 녹음을 하자는 제의를 했다. 분명히 말하진 않았지만 나는 바로 그 의도를 알 수 있었다. 난 보컬과 기타의 실력이 부족해 바로 녹음할 만한 역량이 안됐다. 특히 보컬의 심각성은 나도 잘 알고 있었다.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키(조)도 숨 쉬는 타이밍도 몰랐고, 발음도 부정확했다. 민규 형은 내 문제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숨쉬는 방법, 목소리의 타겟지점, 입으로 뱉는 발음이 아닌 성대를 울려 발음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실제로 가이드녹음을 반복하며 계속 앨범 이미지에 가깝게 수정했다. 그리고 또 끝나지 않는 영원의 녹음 기간이여. 들뢰즈에게 <차이와 반복>이 있다면 나는 <작은 차이와 영원한 반복>이란 책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인자의 철학'이 발매 됐다. 2016년 1월. 처음 민규형이 곡을 들어보자고 한지 딱 2년만이다.

어느 날 음원 사이트에 보낼 앨범 소개 영상을 녹화하려고 사무실에 들렀을 때 마침 앨범을 실은 봉고차가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사무실로 박스를 나르고 테잎을 뜯고 앨범을 손에 쥐었다. 기쁘다. 아니 정확히는 기쁜 척했다. 별다른 느낌이 없는 게 이상해서 말 한마디 더 붙여가며 기뻐했다. 나에게 이 앨범은 마치 어딘가에서 불쑥 나타나 그동안 사랑했다며 구애를 하는 여성 같았다. 난 정사각형의 매끈한 물질을 손에 쥐었다. 왼쪽 위 구석에 있는 ‘이호석’이란 이름을 봤다. 인쇄된 이름의 위로 다른 이름의 레이어가 겹쳐 보인다. 다만, 그 레이어들은 포토샵에서 눈 표시를 끈 것처럼 보이지 않을 뿐이었다. 앨범을 케잌처럼 잘라 나눈다. 그러면 절반 정도는 프로듀서인 민규 형의 몫이고 일부분은 아립 누나의 몫(본인은 모르겠지만)이고, 일부분은 목인 형의 몫(역시 본인은 모르겠지만)일 것이다. 그리고 사막의 언덕이 그려진 쪽은 내 음악적인 방법론과 삶의 방식과 의도하지 않게 길을 열어준 모든 사람의 몫일 것이다. 나는 내 이름이 적힌 작은 조각만 가져도 충분히 배부르고 행복할 것 같다. 온전히 내 것이 아니기에 비로소 온전한 내 것이 될 수 있는 것. ‘함께’라는 말의 또다른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조금 거창해도, 신파극의 절정 같은 이 어쭙잖은 은유를 작업기를 빌어 사용해본다. 덧붙여 내 지분이 적다는 건 그만큼 잘 못됐을 때 손해도 적다는 걸 반증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는다.


http://www.ehosuk.com/

https://www.facebook.com/hosukface/

@Asra_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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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부르는 노래

이아립 5집 망명(亡明)


<트랙리스트>

1. 1984

2. 계절이 두 번

3. 그 사람

4. 조언

5. 원더랜드

6. 


 

3년만이다. 봄이 아직 먼 겨울의 한가운데 이아립의 다섯 번째 음반 [망명(亡明)]이 발표되었다. 6곡이 수록된 [망명(亡明)]이 나오기까지 여러 변화가 있었다. 스웨터 이후 자체적으로 음반을 만들고 활동해 온 이아립은 레이블 일렉트릭 뮤즈와 함께 하게 되었고,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홍갑의 프로듀싱으로 신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일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곡을 쓰고 지우며 음반의 윤곽을 그려갔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빛이 사라지고 절망적인 암흑의 시간을 견디다 보니 사위가 밝아진 것이 아님에도 어둠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 있다. 그 때 보게 된 것, 느끼게 된 것을 이 음반에 담게 되었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것들을.”

 

모던록 밴드 스웨터의 프론트로 활동하고 2005년 열두폭병풍을 만들어 솔로 활동을 이어온 이아립은 목소리의 결만으로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스웨터 1집이 2002년이니 1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활동해왔다. [망명(亡明)]을 준비하며 시간의 흔적에 대한 긍정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간만큼의 생각, 목소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부르는 6곡이 완성되었다. 그래서 [망명(亡明)]은 어조를 높이지 않고 상처를 드러낸다. 악곡은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홍갑(프로듀서, 기타), 이동준(베이스), 신동훈(드럼), 박진영(피아노), 정용재(키보드)의 연주는 인화된 흑백사진 같은 감정을 군살 없이 담아냈다.

 

타이틀곡 계절이 두 번 [망명(亡明)]의 단초가 된 곡이다. 프로듀서 홍갑의 편곡으로 완성된 이 곡은 어떠한 상실감에서 출발한 곡이다. 단조의 멜로디가 밴드의 연주와 만나 쓸쓸한 감정을 신파처럼 풀어간다. 음반의 시작을 여는 ‘1984’는 조지 오웰의 동명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빅브라더와 비밀경찰 대신 빅베이터와 SNS의 무수한 말들 속에서 피로한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 스스로 돌아간 악취나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음반에서 가장 밝은 곡인 그 사람을 지나 조언은 홍갑의 기타와 이아립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진다. Ex-보이()프렌드의 옆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조언이다. 한 때 원더랜드를 꿈꿨던 우리들의 산산이 조각난 미래를 노래한 원더랜드’, 그리고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은 살기 위해 떠나야 했던 순간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에 대해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생각해보면 노래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끊긴 적도 수입이 끊긴 적도 관계가 끊긴 적도 있었지만, 그 사이에도 노래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노래는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망명()은 제가 지금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다렸던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예약판매처

향뮤직 http://bit.ly/1nJBAvk

Yes24 http://bit.ly/1SzNiU4

알라딘 http://bit.ly/1PReChU

핫트랙스 http://bit.ly/1UEVhOT

반디앤루니스 http://bit.ly/1Q9p92c


🎧 음원사이트

멜론 http://bit.ly/1Qbe94e

벅스 http://bit.ly/20orWPC

네이버뮤직 http://bit.ly/1Qbee80

지니 http://bit.ly/1SrKESa

엠넷 http://bit.ly/1Pym5QP

소리바다 http://bit.ly/1X1Yk5b

밴드캠프 http://electricmuse.bandcamp.com/album/exile



네이버 뮤직 스페셜 - 5집 [망명(亡明)] 작업기 공개

: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6635

벅스 스페셜 - 인터뷰

: http://music.bugs.co.kr/specialView/interview/UE119CUWKZ9FZ1Q494MO?&wl_ref=M_contents_09_02

멜론 뮤직스토리 - 싱어송라이터 이아립 자문자답 인터뷰

: http://www.melon.com/musicstory/inform.htm?mstorySeq=3240&expose=true

소리바다 싸인 CD 이벤트

http://www.soribada.com/event/album/3587



<하이라이트 음원>

https://soundcloud.com/electric-muse/earip-5th


<Teaser>



Discography

1 [반도의 끝 (END OF THE BANDO)] (2005)

2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 (2007)

3 [공기로 만든 노래] (2010)

하와이 1 [티켓 두 장 주세요] (2011)

4 [이 밤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2013)

5 [망명(亡明)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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